조던 필 감독의 대표작 영화 <겟아웃>

출처 : 구글 이미지

 

 

영화 정보

제목 : 겟 아웃(Get Out)

영화 장르 : 공포, 미스리, 스릴러, 드라마

상영 시간 : 104분

평점 : 8.44 점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 2017년 5월 17일

감독 : 조던 필

출연 : 다니엘 칼루야(크리스 워싱턴 역), 브래드리 휘트포드(딘 아미타지 역),

앨리슨 윌리암스(로즈 아미타지 역), 캐서린 키너(미시 아미타지 역)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흑인 남자인 크리스(다니엘 칼루야)는 사진작가입니다. 그는 예쁘고 착한 백인 여자친구 로즈(앨리슨 윌리암스)가 있습니다. 어느 날 로즈가 자기 부모님께 크리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크리스는 자신이 흑인이고 부유하지도 않았기에 만남을 부담스러워했지만 로즈는 자기 부모님은 그런 것 신경 쓰시지 않는다며 괜찮다고 말합니다.

로즈의 집으로 가는 중에 차로 사슴을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 나타난 경찰이 운전자가 로즈임에도 크리스의 신분 검사를 합니다. 로즈는 인종차별을 하는 경찰에게 반발합니다. 이 모습을 본 크리스는 다시 한번 로즈의 가치관과 사상에 반하게 됩니다.

로즈의 집에 도착한 크리스와 로즈. 부모님을 만나 뵈었는데 인종차별과는 거리가 먼 듯한 행동과 말로 크리스에 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집에도 이상한 점들이 보였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흑인이었고 행동들과 말투가 뭔가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날 밤 크리스는 담배를 피우러 나가다가 흑인 가정부와 잡부의 수상한 행동을 보게 되었고 돌아오는 길에 로즈 엄마와 마주쳐 대화하게 되었습니다. 로즈 엄마는 최면술사인데 커피잔을 숟가락으로 몇 번 저었더니 자기 몸이 의자로 빠지더니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는 아주 두렵고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음날 로즈의 집에서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은 인근 주민들이었는데 대부분 백인이었고 크리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실종되었던 흑인 앤드류도 있었는데 그는 어떤 늙은 여자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친구 로드에게 실종됐었던 앤드류의 사진을 보내주려고 사진을 찍게 되는데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지자마자 앤드류가 코피를 마구 흘리고 나가(겟아웃)라며 소리치는 것이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을 진정시키고 로즈는 크리스와 함께 파티를 벗어나 산책하러 가게 됩니다.

그사이 그곳에 남아있던 파티장의 사람들은 빙고 게임을 하게 되는데 평범한 빙고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로즈의 아버지가 앞에서 크리스의 사진을 보여주고 경매와 비슷한 것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장님 백인 남자가 크리스의 경매에 낙찰하게 되고 밤이 되어 크리스는 집에 도착합니다.

집에 온 크리스는 친구 로드에게 낮에 찍었던 앤드류의 사진을 보내줍니다. 로드는 사진 속 남자가 유명한 재즈 가수인데 얼마 전에 실종되었다며 알려줍니다. 또 흑인들이 그 동네에서 무더기로 실종되고 있다는 정보도 말해주며 뭔가 수상하니 당장 그 이상한 곳을 나오라고 합니다.

크리스는 로즈의 집을 빠져나오기 위해 짐을 싸다가 어떤 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상자 안에는 수많은 흑인과 로즈가 함께 연인처럼 찍은 사진이 있었고 그중에 로즈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인 가정부와 잡부의 얼굴도 있었습니다. 무언가 자신도 로즈의 희생양이 될 것 같은 두려움에 빨리 그 집을 나가려 하지만 로즈가 차 열쇠를 주지 않습니다. 로즈와 실랑이 중에 로즈의 남동생이 크리스를 위협하게 되고 갑자기 로즈 엄마의 최면에 걸려 기절하게 됩니다. 크리스는 소파에 팔다리가 묶인 채 깨어나게 되고 어떤 영상을 시청하게 됩니다. 그 영상 속 내용은 백인들이 흑인의 우월한 신체를 갖고 싶어 백인의 뇌를 흑인의 몸에 이식해 정신을 지배하고 흑인의 몸으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행위를 백인들끼리 파티를 열어 로즈가 데려온 흑인들의 몸을 사고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해 왔던 것입니다.

몸을 빼앗긴다고 해서 정신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제삼자처럼 TV 보듯이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크리스는 더 이상 최면에 걸리지 않기 위해 소파에 튀어나와 있던 솜을 귀에 집어넣습니다. 또다시 TV에서 크리스에게 최면을 걸으려고 시도했고 크리스는 최면에 걸린 척합니다.

로즈 남동생이 최면에 빠져있는 크리스를 수술실로 데려가는데 사실 최면에 걸리지 않았던 크리스는 남동생을 공격하여 기절하게 만듭니다. 크리스는 수술 준비 중이던 로즈의 아버지를 죽이게 되고 그 집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흑인 가정부를 차로 치게 되는데 어머니 생각이나 가정부를 조수석에 태우고 떠납니다. 그러나 조수석에 태운 가정부가 깨어나더니 크리스를 공격하여 자동차는 나무에 전복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가정부는 죽게 되고 뒤따라 나오던 로즈와 잡부가 크리스를 공격하려 합니다. 크리스는 핸드폰 플래시를 터트리게 되고 잡부는 잠시 최면에서 깨어나 로즈에게 총을 쏘고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죽게 됩니다.

로즈는 죽어가며 크리스에게 사랑한다고 애원하지만, 크리스는 로즈의 목을 조르다가 놓아줍니다.

그때 경찰차가 도착하고 로즈는 경찰차에 살려달라고 외치지만 경찰차에서 내린 사람은 크리스의 친구 로드였습니다.

결국 크리스와 로드는 차를 타고 그곳을 떠나고 로즈는 죽게 됩니다.

 

 

영화 해석 감상평

로즈의 가족들은 흑인의 신체적 우월성에 매료되어 흑인들의 몸을 빼앗고 싶어 했습니다.

그들은 흑인의 몸을 빼앗기 위해 아주 소름 돋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천했습니다.

로즈는 몸이 좋은 흑인들을 골라 연인이 되어 그들은 집으로 유인하여 납치했고 납치된 흑인들은 최면에 걸려 무력하게 몸을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흑인들을 경매하여 낙찰받은 백인이 흑인의 몸에 자신의 뇌를 넣어 흑인의 몸으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가정부는 할머니의 뇌를, 정원사 잡부는 할아버지의 뇌를 이식했습니다.

파티에서 크리스에게 나가라고 외친 앤드류도 납치되어 온 흑인이었습니다. 플래시 빛으로 인해 잠시 최면에서 빠져나올 수 있엇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 계속 사슴이 등장하는데 사슴은 흑인을 비유하는 장치입니다.

결국 크리스는 사슴뿔로 로즈의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장르가 공포, 스릴러지만 그렇게 무서운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아 무난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현재에도 일부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