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장르 : 범죄
개봉일 : 2018년 5월 22일
상영 시간 : 131분
감독 : 이해영
각본 : 정서경, 이해영
출연진 :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김성령, 박해준, 차승운, 진서연, 이주영, 서현우
평점 : 8.41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원호(조진웅)는 이선생을 잡기 위해서 불량청소년인 수정을 만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수정은 이전 이선생 쪽 마약 일에 관여되던 사람인 듯합니다.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수정을 만났을 때 습격당한 상태였고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사망하게 됩니다. 죽으면서 '8'을 영수증에 손으로 남깁니다.
원호는 이선생을 반드시 잡겠다고 선언합니다.
또 다른 이선생 쪽 마약 관련자인 오연옥(김성령)은 마약 공장에 도착하게 되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공장이 폭발합니다. 이후 바로 경찰서 마약반으로 원호를 찾아갑니다. 원호에게 이선생 정보를 주는 대가로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식사 도중 바뀐 약 때문에 사망하게 됩니다.
마약 공장 폭발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화상을 심하게 입은 강아지와 생존자 서영락(류준열)에게 이선생을 잡자고 합니다.
서영락은 이선생을 본 적도 없고 본인은 단지 마약 전달 연락책일 뿐이라고 합니다. 중국 조직의 마약 보스인 진하림(김주혁)과 거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진하림이 요구한 조건은 이선생이 직접 거래하러 나오는 조건이었으므로 이선생을 잡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원호는 자신이 이선생 쪽 간부인 박선창(박해준)으로 위장하고 서영락과 함께 작전을 짜 진하림을 만나러 갑니다.
신종 마약인 라이카를 경험한 진하림은 약의 원료를 공급하기로 하고 거래하기로 합니다.
진하림과의 만남후 바로 원호는 진하림으로 위장하여 서영락과 박선창을 만납니다.
다음날 진하림에게 원료를 받은 서영락과 마약 수사팀은 태안공장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수화가 능숙한 서영락과만 대화가 통하는 천재 농아 남매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박선창에게 손목을 잘리는 일을 당한 농아 오빠와 동생이 서영락을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한참 마약을 제조하는 중에 원호는 불탄 공장에서 서영락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진 속 모습은 서영락이 아닌 다른 아이였습니다. 이를 서영락에게서 캐묻게 되고 서영락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한국으로 마약 밀수하는 배 안에 숨어있던 8살 꼬마였던 아이는 지금의 부모였던 사람들이 죽은 아들을 대신해 서영락의 이름으로 살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잠시 후 박선창과 새로운 인물인 브라이언(차승원) 이사가 옵니다. 이사가 서영락에게 흰 봉투를 주며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님에 대해 위로하지만 서영락은 이선생이 주는 거냐며 묻습니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브라이언 이사는 서영락을 제외하라고 하지만 마약 거래의 연락책은 모두 서영락이 하고 있으므로 이번 건만 마무리하고 정리하겠다고 합니다.
한편 원호는 브라이언에 대해 조사하게 됩니다.
브라이언의 사진에서 무한대의 기호를 보게 되고 영화 초반에 죽은 수정이가 남긴 8자가 이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원호는 브라이언이 이선생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약을 다 만들고 먼저 이선생에게 전달하려 하지만 진하림 일당이 나타나 원호와 서영락을 납치합니다.
진하림이 원호가 경찰임을 눈치채고 총격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진하림은 죽게 되고 다시 이선생이 있는 용산역 공장으로 갑니다. 브라이언 이사는 본인이 이선생이라고 합니다. 그때 직원이 어떤 카트를 가져오게 되는데 그 안에는 전화벨이 울리고 있었고 열어보았을 땐 절단된 팔이 이선생에게 전화오는 핸드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원호가 전화를 받으려는 순간 연막탄과 함께 브라이언을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브라이언은 농아 두 남매와 서영락에게 잡혀 왔고 그 옆에는 박선창이 팔이 잘린 채 있었습니다.
결국 서영락은 브라이언은 등에 화상을 입힌 채 터미널에 버려둡니다. 브라이언과 같이 버려진 핸드폰에서 이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 오고 이를 받은 원호는 수화기 너머에서 서영락 목소리를 듣게됩니다. "결국 이선생을 잡으셨네요"
경찰은 이선생을 브라이언이라고 공표하고 공식적으로는 사건이 마무리됩니다.
서영락이 이선생임을 알게 된 원호는 경찰 신분증을 반납하고 서영락을 찾으러 갑니다.
서영락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을 원호가 서영락의 강아지에게 GPS를 심어놨습니다. 노르웨이까지 간 원호는 결국 서영락을 찾게 되었습니다. 서영락과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이후 총성이 들리게 됩니다. 피가 튄 얼굴을 한 원호가 그 집을 나오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상
먼저 배우님들의 연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스토리는 생각보다 평면적이라고 생각되는데 배우님들의 연기력으로 인해 영화에 빠져 보았습니다. 특히 故 김주혁 님의 마약 조직 보스의 모습과 조진웅님이 본의 아니게 마약을 하게 되어 죽음의 문턱 앞까지 갔던 그 장면은 최고의 연기였습니다.
결말을 이야기 해보면 마지막에 총성이 들리고 원호의 얼굴에 피가 묻어있었는데 총을 쏘는 장면은 보여주지 않고 총성만 들렸기 때문에 원호가 서영락을 쏜 건지, 서영락이 자살한 건지 아니면 서영락이 원호에게 총을 쏘았지만 도망친 건지 관람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달라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독전2를 제작한다고 하는데 후속편이 기대되는 것을 보면 아주 흥미로운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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